테마형 ETF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3가지 착각
‘ETF는 안전하다’는 믿음, 과연 진짜일까요?

최근 AI, 2차전지, K-콘텐츠 등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한 테마형 ETF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단기 수익률이 주목을 받으며 단기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ETF라는 상품의 구조상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장점이 있음에도, 테마형 ETF는 오히려 집중 투자의 성격이 강해 시장 변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투자자들이 자주 착각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ETF는 무조건 안전하다는 믿음, 테마의 성장이 곧 수익이라는 기대, 그리고 장기 보유하면 손해 볼 일 없다는 과신입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 착각을 중심으로 실제 데이터와 위험 요소를 함께 살펴보며 보다 현명한 투자 판단을 돕고자 합니다.
테마형 ETF 수익률 | 상품 간 수익률 편차가 최대 15%에 달합니다 |
위험 등급과 비용 | 위험 등급은 높고, 보수 및 세금 등 비용도 큽니다 |
테마형 ETF는 구조상 분산 투자의 장점이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산업이나 트렌드에 몰빵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의 급등락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2차전지, 메타버스 등 특정 테마에 집중된 ETF는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ETF는 상장 직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단기간에 하락세로 전환되며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ETF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착각은 투자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착각은 ‘테마가 성장하면 ETF도 수익이 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제 ETF의 수익률은 구성 종목, 시가총액 비중, 해당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비중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동일한 ESG 테마라고 해도 ETF마다 기준 지수가 달라 수익률에 큰 차이가 생깁니다. BBIG ETF만 보더라도 액티브형과 패시브형 간 수익률 차이가 7% 이상 나는 경우도 존재하며, 심지어 테마와 무관한 종목이 포함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테마 자체의 성장성과 ETF 수익은 완전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테마형 ETF는 장기 보유한다고 수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테마의 생명주기, 글로벌 트렌드, 규제 이슈 등 외부 요인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급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수익이 아닌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컨대, 빅테크 중심의 ETF는 일시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나, 현재는 조정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추가로 보수, 거래세, 과세 등 구조적인 비용은 장기 복리 효과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수익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테마형 ETF 수 | 수익률 편차 | 세금 및 비용 |
100개 이상, 국내외 상품 모두 포함 | -1.81% ~ +14.56%로 편차 큼 | 보수, 거래세, 해외 세금 포함 시 수익 하락 |
테마/운용 전략별 상품 구분 필요 | 동일 테마도 상품별 수익률 차이 존재 | 연금·ISA 활용 시 절세 가능 |
테마형 ETF 투자의 ‘착각’에서 벗어나기
테마형 ETF는 성장 테마에 대한 분산 투자와 운용의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ETF라서 안전하다’, ‘테마 성장=수익’, ‘장기 보유로 무조건 수익’이라는 착각에 빠지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상품별 수익률 편차와 ‘운용비’, ‘과세 구조’, ‘포트폴리오 구성’ 등 상세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한 테마에 집중 투자하지 않고, 글로벌·산업별 분산 운용, 시장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투자 전 투자설명서, 기초지수, 구성 종목, 위험등급, 수수료, 세금 등 필수 정보를 꼼꼼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